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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천식, 결핵성늑막염, 기관지 확장증, 가래등 호흡기와 관련된 병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폐렴, 각혈 등으로 고생하는 기관지 확장증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완치가 어렵고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않아 상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은 인체의 장기 중 가장 크고 또한 가장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늘 피곤한 장기 인간을 한의학에서는 장군(將軍)의 역할을 하는 장기라고 했다. 간은 독소를 해독하고 인체를 방어,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또한 소화액을 만들어 소화기능의 역활도 하며 그 외 하는 역활이 많은 장기이기 때문에 간은 늘 '침묵의 장기'이기도 합니다. 병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병이 완전히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예가 보통입니다.
당뇨병의 한의학적인 소견은 `소갈(消渴)' 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소갈이란 오줌이 단맛이 나며(小便必甛), 음식이 쉽게 소화되고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는(消穀善飢 渴而多飮) 것으로 원인은 '조(燥) 열(熱) 화(火)'에 의해 인체의 심폐(心肺) 비위(脾胃) 신(腎) 등의 장부(臟腑)가 손상을
입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갈을 손상된 장부를 기준으로 하여 상소(上消), 중소(中消), 하소(下消) 등으로 나누어 치료하고 있습니다. 소갈은 조(燥) 열(熱) 화(火)로
인하여 체내의 진액(津液)이 소모되는 병증이므로 치법은 보음청화생진(補陰淸火生津)을 기본으로 합니다. 생활의 주의로는 음주(飮酒)와 과도한 성생활(犯房), 그리고
기름진 음식(膏梁珍味)의 과식(飽食)을 금(禁)하라고 하였는데 이는 단순히 술 마시거나 과식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절제 있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말한 것입니다.
환자의 체질이나 발병원인, 나타나는 증상 등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운용하며 일반적으로는 청심연자음(淸心蓮子飮), 생진감로탕 (生진감로탕), 신기환(腎氣丸),
육미지 황환(六味地黃丸) 등을 많이 쓰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적당한 약재를 가미(加 味)해야만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당뇨라는 병은 완치가 없고
평생을 통해 조절하는 병이지만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의 경우, 환자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약물의 도움없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도 정상인과 똑같은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